'놀토' 모니카, 역대급 받쓰 꼴찌 탄생 "한 글자도 못 적었다"[★밤TView]

이시호 기자  |  2023.03.18 21:13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화면 캡처
[이시호 스타뉴스 기자] 댄서 모니카가 받쓰 꼴찌를 차지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후 놀토)에서는 개그맨 황제성, 댄서 모니카, 래퍼 래원이 출격했다.

이날 김치가락국수와 참치 주먹밥이 걸린 1라운드 문제는 원타임의 '니가 날 알아?'였다. 김동현은 받쓰판에 당당하게 "뽷"이라는 글자를 적어 웃음을 자아냈고, 모니카는 "저런 글자가 있냐"며 폭소했다. 모니카는 이후로도 출연자들이 받쓰를 하나씩 공개할 때마다 웃음을 터뜨렸고, 급기야 "이 프로 되게 엉망진창이다"고 비웃어 폭소를 유발했다.

그 와중에 한해는 "공교롭게도 제가 원타임 팬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오진환 님 좋아했다"며 자신 있게 꽉 찬 받쓰판을 공개했다. 한해는 오진환 특유의 "숭구리당당 플로우"까지 완벽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키는 한해의 받쓰판에 "벗(but)"이 등장하자 "동현이 형은 그 와중에 벗을 들은 거다"며 김동현의 받쓰를 극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레미들은 한해가 원샷을 차지한 날은 유독 한해의 활약이 저조할 뿐더러 정답을 맞추기도 힘들었다며 걱정을 늘어놨으나, 황제성은 한해가 놓친 키워드를 단번에 잡아내며 1차 시도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한해는 "이런 상황이 없었어서 어안이 벙벙하다"며 깜짝 놀랐고, 문제 구간 가사는 "앞에선 진심인 듯 해맑게 잘 웃어 / 벗 돌아서는 순간 잘도 비웃어 / 믿을 사람은 없어져가 하나 둘"이었다.

이어 수제요거트가 걸린 간식 게임은 '노래방 반주 퀴즈'로 진행됐다. 모니카는 황제성이 춤 실력을 숨기고 있다며 "여기서 밝히면 예능 밥줄이 끊길 수도 있다"고 말해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고, 반대로 김동현에 대해서는 "더럽게 못 춘다"고 폭언해 김동현을 발끈하게 했다. 모니카는 헤드 스핀 등 김동현이 그간 선보인 춤에 대해 "다 힘으로, 억지로 하는 거다. 그러면 다친다"고 덧붙였다.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화면 캡처
황제성은 이후 남다른 춤 실력에 희극인다운 연출력까지 더해 남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신동엽은 "모니카 말대로 발재간이 남다르다"며 감탄했다. 반면 김동현은 최후의 1인이 돼 춤 실력을 검증받지 못했다. 대신 래원이 냅다 물구나무를 서며 무대를 뒤집어버렸고, 모니카는 "왜 저러냐"며 폭소를 터뜨렸다. 넉살은 "평소 물구나무가 취미인 친구다"고 설명해 웃음을 더했다.

현장에는 이어 한해의 '뒷 박자' 반주가 흘러나왔으나, 출연자들은 반주가 꽤 오래 흘러나왔음에도 "조용필처럼", "사랑", "네 박자", "4분의 4박자"등 다양한 오답만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끝내 정답을 맞춘 것은 태연이었다. 한해와 넉살, 래원은 발매 후 첫 공연이라며 멋진 무대를 선사했고, 도레미들은 오랜만에 래퍼로 활약한 멤버들의 멋진 모습에 감탄하며 박수를 보냈다.

장어구이가 걸린 2라운드 문제는 이수근의 부캐인 MC주지가 발매한 '스웩님'이었다. 김동현은 문제 출제 전 "이 노래 많이 들었다. 어느 부분이 나올지 정확하게 안다"며 "바라바라 와라와라 하는 부분이 있다"고 자신해 기대감을 높였다. 출연자들은 이에 김동현이 예고한 "바라바라"가 나오기를 기다렸으나, 문제 구간은 전혀 다른 부분이었다.

모든 출연자들이 당황한 와중 모니카는 특히 "더 친했으면 화냈을 것 같다. 반주인 줄 알고 리듬만 타고 있었다"며 단 한 글자도 적지 못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키와 박나래 역시 "이게 대체 무슨 말이냐", "여기 '가족'에 대한 얘기가 있냐"고 당황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도레미들은 모든 찬스를 다 쓰고서야 정답에 성공했고, 문제 구간 가사는 "엄마는 아빨 보고 한 번 더 해탈 / 오빠는 나를 보며 한 번 더 해탈 / 마하반야 들어봤냐 / 우린 새로운 경지야"였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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