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선 스타뉴스 기자]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에 따른 피해 배상을 해주다가 생활고를 겪게 됐다고 호소한 가운데, 그가 주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목격담이 새롭게 등장했다.
종합매체 더팩트는 21일 김새론이 지난 2월 말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주점에서 아르바이트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를 제보한 이는 당시 한 요리주점에 손님으로 갔다가 김새론이 그곳에서 일하고 있는 것을 봤다고 했다. 목격자는 김새론이 주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굉장히 성실하고 상당히 능숙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손님들에게도 친절한 태도였다고 전했다.
김새론이 당시 일한 주점은 그의 지인이 운영하는 곳이었다고 알려졌다. 2월 말은 김새론이 지난 8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첫 공판을 갖기 전의 시기였다. 김새론이 지인의 주점에서 얼마 동안 일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생활고를 토로했던 김새론은 지난 11일 한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듯한 모습의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지만 '거짓 알바 사진'으로 추측돼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김새론 사진에 등장한 카페 측은 "김새론이 일한 적 없다"고 밝혔고, 김새론의 배우 친구가 잠시 일한 적이 있던 걸로 알려진 것.
이에 김새론과 변호인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변호인인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대륙아주 민기호 변호사는 지난 14일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김새론이 생활고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새론이 '거짓 알바 사진'이라고 추측되는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지의 여부와는 별개로 최근 그가 다른 곳을 전전하며 일하는 중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경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 등을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채혈 검사 결과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크게 웃도는 0.2%로 측정됐다.
검찰은 김새론의 첫 공판에서 "범행을 자백하고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미루어 보아 김새론에겐 벌금 2000만 원을 구형한다"라고 말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