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1승만 하면 통합우승... 위성우 감독 챔프전 최다승 달성

이원희 기자  |  2023.03.21 23:50
아산 우리은행이 통합우승에 단 1승만 남겨놓았다. /사진=WKBL 제공
[이원희 스타뉴스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통합우승에 단 한 걸음만 남겨뒀다.

우리은행은 2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84-67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차전 승리에 이어 2차전도 잡아낸 우리은행은 1승만 추가할 경우 꿈에 그리던 통합우승을 차지한다. 2017~2018시즌 이후 5시즌 만이다.

이날 우리은행은 에이스 김단비가 20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특급 가드 박지현도 19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여기에 박혜진(15점), 김정은, 최이샘(이상 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힘을 보탰다.

또 우리은행은 위성우 팀 감독이 WKBL 역대 사령탑 챔피언결정전 최다승 기록도 달성했다. 겹경사다. 위성우 감독은 이날 승리로 챔프전 통산 17승째를 올렸다. 종전 기록은 임달식 전 신한은행 감독의 16승이었다.

BNK는 안혜지가 13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기둥' 김한별이 2차전 도중 부상을 당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이날 베테랑 김한별은 약 18분만 뛰었다.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23일 오후 7시 BNK의 홈구장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이 WKBL 챔피언결정전 최다승을 달성했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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