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뷰캐넌, 급할 때마다 KKKKKK '시즌 준비 끝났다' [★현장]

잠실=안호근 기자  |  2023.03.25 14:54
삼성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 /사진=OSEN
[잠실=안호근 스타뉴스 기자] 역시 믿고 보는 데이비드 뷰캐넌(34·삼성 라이온즈)이다. 4,5선발의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따르지만 확실한 계산이 서는 1선발의 존재는 박진만 감독의 고민을 한결 덜어준다.

뷰캐넌은 25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77구를 뿌리며 4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앞선 2경기 6이닝 2실점으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던 뷰캐넌은 삼성의 확실한 1선발로서 점검을 완벽히 마쳤다.

뷰캐넌은 삼성 부동의 에이스다. 4,5선발이 다소 빈약한 삼성이지만 뷰캐넌에 대한 믿음엔 변함이 없다. 3시즌을 보낸 뷰캐넌은 통산 42승 20패 평균자책점(ERA) 3.20으로 한국 무대에 완벽히 정착했다. 시범경기부터 기대에 부응하는 완벽한 투구를 펼쳐주고 있다.

뷰캐넌은 1회 수비 실책으로 정수빈을 살려보냈고 로하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무사 1,2루에서도 에이스는 흔들림이 없었다. 강승호에게 몸쪽으로 바짝 붙는 투심패스트볼을 던져 유격수 앞 병살타를 유도했고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양석환에게 떨어지는 공으로 삼진을 잡아내며 스스로 불을 껐다.

3회 정수빈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깔끔하게 맞춰잡으며 이닝을 마쳤고 4회에도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양석환과 허경민을 나란히 우익수 뜬공으로, 김민혁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엔 장승현에게 떨어지는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뷰캐넌은 첫 타자 안재석을 삼구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평범한 유격수 방면 땅볼 타구를 친 정수빈이 빠른발로 내야안타를 만들어냈지만 로하스를 중견수 뜬공, 강승호를 루킹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승리투수 자격을 챙겼다. 뷰캐넌은 실전에 대비한 듯 6회에도 다시 등판해 첫 타자 김재환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공을 우규민에게 넘겼다.

지난 2경기에서 3이닝 씩만을 던졌던 뷰캐넌은 시즌 개막이 다가오며 투구수를 늘렸고 속구 평균 시속은 145㎞, 최고 구속은 147㎞로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 등판이 완벽히 준비됐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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