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현진영 "20년 전 아내가 정신병원 보내..인성 인격장애 진단"

정은채 인턴기자  |  2023.03.25 21:56
/사진='살림남2' 방송화면 캡쳐
[정은채 스타뉴스 인턴기자] '살림남2' 가수 현진영이 인성 인격장애를 진단 받았다고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대한민국 1세대 힙합 뮤지션인 음악 프로듀서 현진영과 그의 아내 오서운이 새로운 살림남 부부로 출연했다.

이날 오서운은 현진영의 작업실 방에 있는 20년 된 노트를 버리려고 했다. 그러자 현진영은 "이걸 왜 버리냐, 이 노트 기억 안 나냐"라고 버럭 고함을 질렀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2002년도에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심하게 왔다. 와이프가 4집 앨범 발매 날 저를 정신 병원에 보냈다. 기분이 되게 나빴다. 안 그래도 저는 어렸을 때부터 사고 쳤던 꼬리표가 항상 있었는데"라며 과거 대마초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던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이제는 정신 병원 꼬리표까지 달고 다니냐면서 아내에게 정신병원에 못 간다고 했다. 그랬더니 아내가 정신병원에 가지 않으면 결혼하지 않겠다고 하더라. 아내와 헤어지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정신병원에 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병원에서 공황장애와 우울증 치료를 받던 중 인성 인격장애가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14살 어린 나이에 충격이 커서 그때 충격으로 인성과 인격의 성장이 멈춘 것 같다고 하더라"라며 과거 인성 인격 장애를 진단 받았던 것에 대해 털어놨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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