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노스 잇는 빌런이라더니..조나단 메이저스, 女 폭행 혐의로 체포[★할리우드]

김나연 기자  |  2023.03.26 10:28
조나단 메이저스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나연 스타뉴스 기자]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캉 역으로 활약 중인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가 여성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25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다수의 매체는 조나단 메이저스가 30세 여성과 말다툼을 벌인 후 폭력 혐의로 뉴욕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30세의 한 여성은 자신이 폭행을 당했고, 머리와 목에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조나단 메이저스가 집안에서 싸움을 벌인 것으로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피해자는 경찰에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고, 안정된 상태로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다만, 조나단 메이저스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조나단 메이저스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 빨리 이 문제가 정리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조나단 메이저스는 2011년 '두 낫 디스터브'로 데뷔해 '몬태나', '정글랜드', '더 하더 데이 폴' 등 다수의 작품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2020년 HBO에서 방영한 드라마 '러브크래프트 컨트리'에서 탁월한 연기력을 입증하며 평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에미상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키' 시즌 1의 마지막화에서 시간을 정복하는 '계속 존재하는 자'로 등장했다.

지난 2월 개봉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서는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 역을 맡아 MCU 속 타노스를 잇는 빌런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 모았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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