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페이지 식스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캘리포니아 말리부에서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David De Rothschild)와 함께 식당에 방문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블랙 드레스를 입은 안젤리나 졸리와 데이비드 메이어 드 로스차일드가 유명 일식당을 나서는 모습이 담겨있다. 두 사람은 서로 마주보고 활짝 웃는 모습이 보여 눈길을 끌었다.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가문인 '로스차일드가'의 일원으로, 탐험가 겸 환경 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그는 현대 전기차의 홍보대사 겸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안젤리나 졸리는 2001년부터 유엔난민기구에서 일하기 시작했고, 2012년 특사로 임명돼 약 20년간 활동해 왔다. 지난해 12월 특사 활동을 마무리하며 "세계적으로 생명을 구하는 일을 하고 있는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 특사로 일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이제 다른 방식으로 일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더 평등하고 공정하며 포괄적인 국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며 난민 및 현지 단체와 직접 소통할 것이다. 앞으로도 난민을 지원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페이지 식스는 "안젤리나 졸리와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는 식당에서 3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다만 비즈니스 때문인지 데이트였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2014년 브래드 피트와 결혼해 슬하에 여섯 아이를 뒀다. 그러나 2019년 이혼해 법정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브래드 피트와 결별한 이후 공개적으로 진지한 관계를 갖지 않고 있지만, 가수 위켄드, 배우 폴 메스칼과의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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