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수 기념사업회 강진수 사무총장은 이날 "서준원이 저지른 행위가 원체 심각하고, 반인륜적이라 판단해 이사진 및 사업회 관계자 전원이 큰 충격을 받았다"며 "조우현 이사장을 포함한 7명 이사진의 만장일치로 서준원의 1회 고교 최동원상 수상 박탈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서준원은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지난 23일 롯데 구단으로부터 퇴단 조치됐다.
강진수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패륜 범죄와 중범죄를 범한 수상자와 관련해선 고교 최동원상과 최동원상을 가리지 않고, '수상 박탈'과 관련해 이사진 논의를 거칠 것"이라며 "이사진이 만장일치로 결정할 시 서준원 건처럼 좌고우면하지 않고 '수상 박탈'을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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