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전] 이강인-발베르데, 선발 출격...불꽃 리턴매치 판 깔렸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3.03.28 19:01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박주성 기자= 이강인과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나란히 선발로 나선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친선 경기에서 우루과이를 상대한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은 우루과이를 상대했는데 0-0 무승부를 거뒀다. 약 5개월 만에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경기를 앞두고 한국은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김태환, 조현우, 김영권, 이강인, 황의조, 이재성, 손흥민, 황인범, 정우영, 김민재, 이기제가 선발로 나서고 벤치에는 김승규, 백승호, 조규성, 송범근, 손준호, 조유민, 김문환, 나상호, 권경원, 권창훈, 송민규, 정우영, 오현규, 설영우가 앉는다.

우루과이는 4-3-3 포메이션이다. 전방에 호나탄 로드리게스, 막시 고메스, 파쿤도 펠레스트리가 서고 중원에 마티아스 베시노, 페데리코 발베르데, 마누엘 우가르테, 포백은 호아킨 피케레스, 세바스티안 코아테스, 산티아고 부에노, 호세 로드리게스, 골문은 산티아고 멜이 지킨다.

역시 가장 주목 받는 맞대결은 이강인과 발베르데다. 두 선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치열하게 맞붙었는데 당시 발베르데는 이강인에게 거친 태클을 날린 후 포효를 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태클 성공 후 발베르데는 골을 넣은 듯 세리머니를 했다.

끝이 아니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도 비슷한 일은 나왔다. 레알 마요르카와 레알 마드리드의 맞대결에서 발베르데는 또 다시 이강인에게 거친 태클을 해 많은 국내 팬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 이강인과 발베르데는 다시 한번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경기를 앞두고 김민재는 "(발베르데와) 안 좋은 상황들이 많이 일어났지만 감정을 담으면 안 될 것 같다. 우리가 이기면 그게 그 선수에게 화 나는 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하며 이강인의 복수를 다짐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두 선수의 맞대결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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