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한기웅, 신고은 각막 이식 빌미로 정현태 협박[★밤TView]

이지현 기자  |  2023.03.28 20:46
/사진='비밀의 여자' 방송 화면

[이지현 스타뉴스 인턴기자] '비밀의 여자' 한기웅이 신고은의 각막 이식 수술을 빌미로 장인 최재성을 협박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남유진(한기웅 분)이 정현태(최재성 분)의 입을 막기 위해 불법장기매매을 알아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정현태는 남유진과 주애라(이채영 분)이 딸 정겨울(신고은 분)에게 몰래 피임약을 먹여 온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남유진은 자신의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말하려는 정현태를 설득했다. 남유진은 "아버님, 겨울이 이식 수술이 어떻게 이렇게 빨리 정해졌다고 생각하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정현태는 "지금 그게 무슨 소린가?"라고 물었다.

남유진과 주애라가 불법 장기매매 브로커에게 찾아가 각막 이식을 문의했던 것. 남유진은 브로커에게 "정말 각막 이식이 가능하다는 거죠? 근데 장기매매는 불법 아니에요? 잘못하다 걸리면 어떻게 해요?"라고 물었고, 브로커는 "다 방법이 있죠. 정겨울이라는 분이랑 이식자를 친인척인 것처럼 서류를 꾸밀 겁니다"라고 답했다.

정현태는 "이건 불법 아닌가? 자네들은 어떻게 이렇게 범죄를 아무렇지 않게 저지를 수 있어?"라며 경악했다. 남유진은 "아버님, 냉정하게 생각하세요. 이렇게 하지 않으면 겨울이 언제 이식 수술받을 수 있을지 몰라요. 겨울이만 생각하시죠"라며 협박했다.

정현태는 "갑자기 이러는 이유가 뭔가"라고 물었고, 남유진은 "지난 일은 지난 일로 덮어주세요. 그리고 겨울이 저희가 어떻게든 다시 볼 수 있게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저랑 주 실장 일 알아서 좋을 사람 아무도 없지 않습니까"라며 본인의 불륜 사실을 말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정현태는 고민하다가 결국 남유진의 제안을 승낙했다.

이지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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