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송일국, 판사 아내와 싸움 안돼 "이긴 적 없어"[★밤Tview]

이빛나리 기자  |  2023.03.29 00:20
/사진='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이빛나리 스타뉴스 인턴기자] 송일국이 판사 아내와의 연애부터 결혼까지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연예계 대표 사랑꾼 송일국이 아내와의 일상을 이야기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이상민은 송일국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남편으로 알고 있다"라며 "판사 아내와 사는 기분은 어떻냐"라고 단도직입 적으로 물었다.

송일국은 "일단 싸움이 안된다. 제가 단 한 번도 이겨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사회봉사를 몇 회 정도 받았냐"라고 질문했고, 송일국은 "늘 받고 있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이어 이상민은 "송일국 씨가 아내를 처음 만나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내 인생에도 광복이 왔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송일국은 "아내를 처음 만난 날이 광복절이었다. 연애부 기자가 소개를 시켜줬다. 그때 드라마 시청률이 50%에 육박할 때 아내를 만났다"라고 말했다.

송일국은 "마침 아내가 정신이 없어서 아내가 거절을 했었다. 오기로 만났다. 마침 제가 촬영이 없는 날이라서 그날 만났는데 너무 좋아서 점심때 만나서 밤 12시까지 보냈다"라고 첫 만남을 공개했다.

/사진='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이후 송일국은 프러포즈 일화를 공개했다. 탁재훈은 송일국에게 "자기 인기를 힘입어서 프러포즈 한거 아니냐"라고 놀렸다. 송일국은 "원래는 크리스마스이브에 남산타워 자리를 통째로 대관했었다. 날짜는 다가오는데 도저히 안되겠더라. 동생 부부에게 양보를 했었다"라며 "갈 곳이 없어서 한강 둔치 차 안에서 프러포즈를 했다"라고 소소한 프러포즈를 고백했다.

송일국은 "다이아 반지를 건네줬다. 그런데 아내가 그 자리에서 승낙을 안 했다. 생각해 보겠다고 가져갔다"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송일국은 "아내가 몇 달 있다가 화이트 데이에 돌려주더라. 내가 까인 건가 싶었다. 순간 오만 생각을 다 했는데, (아내가) 자기 손에 끼워 달라고 했다"라며 로맨틱한 러브 스토리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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