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승 "LG, LG, LG, KT, KT" 29년만이냐 V2냐 [해설위원 설문]

김우종 기자  |  2023.04.01 06:01
LG 트윈스 선수단.
[김우종 스타뉴스 기자]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LG 트윈스가 꼽혔다. KT 위즈는 2표를 받으며 강력한 대항마로 평가받았다.

2023 KBO리그가 1일 개막하는 가운데, 스타뉴스가 5명의 해설위원들에게 '예상 우승팀'을 설문한 결과 3명은 LG, 2명은 KT를 선택했다.

1994년 이후 29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LG는 투수력과 공격력 모두 올 시즌 가장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선발진에서는 외국인 원투 펀치 켈리와 플럿코가 건재하다. 또 지난해 8승을 거둔 김윤식이 3선발, 12승을 챙긴 이민호가 4선발을 맡는다. 여기에 2021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강효종이 5선발로 낙점받았는데, 염경엽 감독의 믿음이 두텁다.

A 위원은 LG에 대해 "지난해에는 국내 선발진이 아예 미지수였다. 그렇지만 올해는 김윤식과 이민호가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또 불펜과 마무리를 봤을 때, 10개 구단 중 가장 탄탄하다. 올해 KBO 리그는 독주하는 팀이 나오지 않고 시즌 끝까지 혼전을 거듭할 것 같은데, 그런 의미에서 뒷문이 강한 팀이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B 위원은 "LG는 정우영과 고우석으로 이어지는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불펜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이재원, 문성주 등이 새롭게 주전급으로 가세할 수 있는 타순의 짜임새도 좋다. 여기에 염경엽 신임 감독이 과거에 실패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좋은 지도력을 발휘할 것이라 본다"고 전망했다. C 위원도 "감독 능력을 차치하더라도 전력에서 누수된 측면이 적다. 또 지난해부터 그랬지만, 경기 외적인 걸 떠나서 봐도 가장 탄탄한 팀"이라고 전했다.

KT 위즈 선수단.
통산 2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KT도 2표를 받으며 대항마로 지목됐다. KT는 2021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하며 강팀으로 도약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며 4위로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 KT는 주전 유격수였던 심우준이 군에 입대했다. 그러나 FA(프리에이전트) 내야수 김상수를 영입하며 전력 공백을 메웠다. 무엇보다 KT는 웨스 벤자민, 보 슐서, 고영표, 소형준, 엄상백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5선발 라인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배제성을 선발로 돌리면 6선발 체제도 넘볼 수 있다.

D 위원은 "공·수 밸런스에서 가장 약점이 적은 팀이 KT"라면서 "선발 투수가 6명 정도 준비된 팀은 KT가 유일하다. 여기에 다들 경쟁력까지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올 시즌 최고 외국인 투수는 벤자민이 될 것"이라면서 "또 강백호가 지난해에 비해 가장 반등할 선수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 위원도 "KT가 10개 구단 중 전력에서 가장 앞서지 않나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불펜 주권과 김민수가 부상으로 시즌 초반에 나서지 못하는 게 변수"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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