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이어 사생활 논란..의혹에 멍든 '피크타임'[★FOCUS]

안윤지 기자  |  2023.03.30 15:15
/사진=JTBC '피크타임' 포스터
[안윤지 스타뉴스 기자]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크타임'이 학교 폭력(이하 학폭)에 이어 사생활 논란에도 휩싸였다.

한 일본인 네티즌 A씨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다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A씨는 해시태그로 '피크타임' 'PEAKTIME' 'JTBC' '팀23시' '대국남아' '가람'이라고 적었다.

A씨는 "AV 여배우 관계자석에 불려간 건 불쾌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사진이 돌아다니는 거냐", "지금 팬들은 다 용서해주려나. 옛날에 내 팬들은 뭐든지 용서해준다고 말했었잖아", "팬들 앞에서도 담배 피워서 자기 멋있다고 생각했겠지", "모르는 사진 또 있을 거 같아" 등의 말과 함께 여러 사진과 가람을 해시태그한 것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남성이 여러 여성과 함께 풀 파티를 즐기는가 하면 축하 파티를 이어간다. 또한 이 남성은 침대 위에서 여성을 바라보는 포즈를 취하기도 한다. 일부 네티즌들은 A씨가 언급한 '가람'을 연계해 사진 속 남성을 '가람'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가람은 '피크타임'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출연진 중 한 명이다. 이 때문에 A씨의 사생활 폭로는 가람에게 큰 타격으로 다가왔다. 일각에서는 A씨가 일방적인 주장 하고 있다며 사실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피크타임' 측은 출연진 사생활 폭로와 관련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피크타임' 사생활 논란 폭로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피크타임'은 해체를 앞둔 그룹부터 활동이 적은 그룹까지, 다양한 팀에게 기회를 부여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MC 이승기 역시 이런 점을 프로그램의 특징으로 꼽으며 "흔쾌히 (출연을) 수용한 건 서바이벌을 하면서도 감동과 따뜻함을 놓치지 않으려는 제작진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 그런 신뢰로 함께 했다. 진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난 이 참가자들에게 궁금증과 관심이 생기더라"고 털어놨다.

따뜻함과 진정성으로 출발한 '피크타임'은 각종 의혹으로 인해 프로그램 제작 의도가 퇴색되고 있다. 이번 사생활 논란 이전에도 학폭 의혹이 존재했다.

지난 6일 '피크타임' 출연진 김현재와 초, 중학교 동창이라고 말한 폭로자는 "틈만 나면, 그저 등교해도 '냄새 XX 난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라며 "한 번은 장난을 친다며 자신을 잡아보라기에 따라가기 시작했다. 그러다 A씨가 안 잡히려 문을 강하게 닫다가 제 손가락이 끼어 손톱이 그 자리에서 부풀어 오르고 피가 흐르며 덜렁거리는 정도까지 갔다. 처음에는 미안하다 하더니 제가 계속 울고 아파하자 '뭐 그까짓 걸로 우냐'고 했다. '너도 이렇게 다치면 울 거다. 아플 거다' 하자 '내가 안 울면 너 죽여버려도 괜찮냐'라는 식으로 이야기했다"고 주장했다.

"사실이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던 '피크타임'은 결국 김현재의 하차를 결정했다. 제작진은 "단시간 안에 명확하게 종결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판단하에 논의 끝에 김현재 군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현재 김현재 측은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또 한 번 사생활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피크타임'이 이번 사건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주목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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