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총 5안타 중 3안타가 김하성, 개막 2연패 속 '어썸 킴' 홀로 빛났다

김동윤 기자  |  2023.04.01 13:32
김하성./AFPBBNews=뉴스1
[김동윤 스타뉴스 기자] 샌디에이고가 이틀 연속 졸전으로 2연패에 빠진 가운데 '어썸 킴' 김하성(28)만은 홀로 팀 5안타 중 3안타를 책임지며 빛났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2023년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3월 31일) 콜로라도와 홈 개막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김하성은 이틀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자신의 장기를 발휘했다. 2회 2사에서 카일 프리랜드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 친 타구는 중견수 쪽으로 향했다. 하지만 콜로라도의 요나단 다자가 타구를 놓치면서 안타가 됐다. 여기서 김하성의 기지가 빛났다. 다자와 우익수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공을 놓치는 것을 본 김하성은 2루까지 전력질주해 올시즌 첫 장타를 발로 만들어냈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다자의 도움을 받았다. 이번에도 프리랜드의 4구째 슬라이더를 때려냈고, 다자의 슬라이딩 캐치가 불발되면서 2루타로 기록됐다. 아쉽게도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의 계속된 출루는 마지막 타석이 돼서야 빛을 봤다. 샌디에이고가 0-4로 뒤진 8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유격수 키를 넘기는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트렌트 그리샴의 볼넷, 호세 아조카르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했고 잰더 보가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이날 샌디에이고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샌디에이고 선발 닉 마르티네스가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분투했으나, 김하성 외에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콜로라도는 선발 프리랜드의 6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장·단 9안타를 뽑아낸 타선에 힘입어 4-1로 승리, 원정에서 개막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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