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미래, 토트넘 새 감독에 달려" 주포 붙잡을 사령탑 누굴까

양정웅 기자  |  2023.04.01 19:12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양정웅 스타뉴스 기자] 결국 토트넘이 '주포' 해리 케인(30)을 잡을 수 있는 길은 새 감독이 누구냐에 달리게 됐다.

영국 매체 풋볼팬캐스트는 1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를 인용해 "케인의 미래는 토트넘의 차기 감독에 달렸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최근 안토니오 콘테(54) 감독이 물러나는 일이 일어났다.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는 와중에 지난달 19일 사우샘프턴과 경기(3-3 무승부) 후 작심발언을 쏟아내 구단의 심기를 건드렸다.

당시 콘테는 "토트넘은 지난 20년간 아무런 우승 트로피도 얻지 못했다"면서 "11명의 선수가 뛰었지만, 이기적인 선수들이 있었다. 서로 도우려 하지 않는 모습을 봤다. 매우 화가 난다. 이런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는 구단 역시 변화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경질설이 나온 끝에 지난달 27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그러면서 2024년 여름이면 계약이 끝나는 케인의 재계약 여부도 미궁 속으로 접어들게 됐다. 영국 매체 HITC는 "케인의 미래는 콘테 감독의 잔류 여부에 따라 달려있었지만, 콘테 감독이 물러나면서 케인 역시 팀을 떠날 기회가 생겼다"고 전했다. 콘테 전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던 케인이기에 사령탑 교체는 커다란 결별 사유였다.

결국 케인은 차기 사령탑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협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는 "케인은 새 감독에 대해 알고 싶어 한다. 그에게 감독은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이 이미 케인과 에이전트에게 계약 제안을 했다"고 전한 그는 "케인은 누가 감독이 될지,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 복귀하거나 훌리안 나겔스만 등 젊은 감독의 선임은 케인의 잔류를 설득할 수 있는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1일 기준 EPL 28경기에 출전한 케인은 21골을 넣으며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홀란의 페이스가 남다르지만 케인 역시 놀라운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당연히 여러 클럽들이 케인을 노리고 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이미 영국 현지에서는 케인의 이적료가 1억 파운드(약 1615억 원)를 넘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는 잭 그릴리쉬(28)가 2021년 맨시티 이적 당시 받은 영국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넘어가는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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