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너는 내운명' 이후 18년만에 황정민과 재회..합성 같았다" [인터뷰②]

김미화 기자  |  2023.04.05 17:44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길복순'의 주연배우 전도연이 5일 오후 진행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2023.04.05ㅍ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김미화 스타뉴스 기자] 배우 전도연이 영화 '길복순'에 특별출연한 황정민과의 재회에 대해 "합성 같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전도연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감독 변성현) 인터뷰를 진행했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전도연은 엄마이자 킬러인 길복순 역을 맡아 액션 연기를 펼쳤다.

지난달 31일 공개 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이 공개 3일만에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길복순'은 공개 후 단 3일만에 1961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길복순'의 첫장면에서 배우 황정민이 카메오로 등장, 길복순 역의 전도연과 액션 연기를 펼치며 처음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황정민 캐스팅은 전도연이 직접 연락해서 한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전도연은 황정민과의 호흡에 대해 "황정민 배우와는 '너는 내운명'을 찍고 그 후로 우정을 오랫동안 간직하거나 한 것은 아니고 중간에 끊겼다"라고 웃으며 "저희가 작품적으로 겹치지 않고, 서로 다른 길로 갔다"라고 말했다.

전도연은 "그 후로 좀 오랜만에 작품에서 봤다. 신기했다. '길복순'을 찍고 모니터를 보면서도 황정민 배우와 제가 같은 화면에 있는게, 합성 아냐 할 정도로 신기하기도 했다"라며 "황정민 배우와 하는게 액션 장면 중 첫 촬영이었다. 같이 호흡을 맞춰서 잘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전도연은 "촬영 전 4개월 정도 액션을 준비 했다. 하루에 기본적으로 4시간 이상 연습했다. 감독님이 몸도, 근육도 필요하다고 해서 웨이트를 하고 식단조절을 하면서 했다"라며 "진짜 제가 '길복순'을 한다고 한 것은 몰랐기 때문에 용감해서 했다. 이렇게 힘든 줄 알았으면 두려움 앞섰을 텐데, 몰라서 용감하게 했다. '하면 되지 않을까?' 하고 시작했는데 막상 하니까 마음같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액션을 하면서 내 몸이 부서져라 해야겠고 생각하며 했다"라고 털어놨다.

액션이 너무 힘들어서 시작한 것을 후회하지는 않았을까. 전도연은 "후회 할 시간에 연습을 한 번이라도 더 했다. 쉬는 시간에도 하고 진짜 열심히 했다. 스스로 한계를 느낄 때가 있다. 그런 한계를 넘어서야 된다고 생각했고, 그런 한계를 극복하고 넘어서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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