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홍진경, 후배 연애 고민에 "난 25년간 男연락 없어"

이지현 기자  |  2023.04.13 21:52
/사진='홍김동전' 방송 화면
[이지현 스타뉴스 인턴 기자] '홍김동전' 홍진경이 후배의 연애 고민을 들어줬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은 KBS 레전드 프로그램 '스타 골든벨'을 오마주한 '동전 골든벨' 2탄으로 꾸며졌다.

이날 '홍김동전' 멤버들은 서울, 부산, 창원 등 각지에서 직접 찾아온 모교 후배들과 한 팀이 되어 '동전 골든벨'을 펼쳤다. '연애의 참견' 코너에서는 후배들의 연애 고민이 공개됐다.

한 학생은 "안녕하세요 저는 한 남자와 1년간 연락 중인데요. 밤이면 차오르는 달을 보고 제 생각이 났다며 연락을 합니다. 연애 중도 아니고 남사친도 아닌 애매한 썸의 관계인데요. 좋아하는 마음을 가진 채 이 관계를 계속 유지해도 될까요? 아니면 그 남자를 잊고 끊어내는 게 맞을까요?"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을 들은 홍진경은 "바로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답변을 하겠다고 나섰다. 그는 "이렇게 연락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지금은 몰라. 이렇게 다 끊어내면 나중에 없어"라고 말했다.

이에 주우재는 "왜 자기 얘기를 해. 18살한테 무슨 얘기를 하는 거에요"라며 야유했고, MC 박지윤은 "저는 홍진경 씨가 엄마 같은 마음으로 끊어내라고 할 줄 알았는데. 연락이 소중하다고 하니까 너무 반전이었어요"라며 폭소했다.

이어 홍진경은 "썸은커녕 남성한테 연락이 25년간 안 와본 적 있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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