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방송된 MBC 새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서는 강치환(김유석 분)이 자신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전미강(고은미 분과)결혼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강치환은 전미강과의 결혼식을 앞두고 사람들을 시켜 이순영(심이영 분)을 찾아내라고 지시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나정임(조은숙 분)은 섬에 있는 이순영을 찾아갔다. 나정임은 이순영에 "당장 집에서 나가야 돼. 오늘 밤 몸 숨길만 한 곳 있어?"라며 다급하게 말했다. 갑자기 찾아온 나정임에 놀란 이순영은 "갑자기 무슨 소리 하는 거야"라며 당황했고, 나정임은 "내일 아침 첫 배로 이 섬 빠져나갈 거야. 치환이 오빠가 언니 여기 있는 거 알아버렸어"라며 위험을 알렸다.
이에 이순영은 "치환 씨랑은 헤어졌어. 내 아이야, 내 선택이고. 치환 씨랑은 무관하게 살 거야. 이렇게 섬까지 들어와서 조용히 살고 있잖아. 염려하는 일 없게 할 테니까 걱정하는 일 없을 거라고 전해 줘"라고 말했다.
한편 강치환은 자신의 야망을 위해 전미강과 결혼식을 올렸고, 심이영은 탈출하는 데 실패해 섬에서 아이를 낳았다. 곧이어 강치환이 보낸 사람들이 이순영이 숨어 있는 집을 찾아냈다. 이에 이순영은 나정임에 "정말 고마워 정임아, 죽어서도 그 은혜 잊지 않을게"라며 마지막 말을 남기고 아이 대신 베개를 이불에 싸고 밖으로 뛰어나갔다.
이지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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