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세 번째 결혼으로 화제가 된 나한일과 유혜영 부부가 오은영 박사를 찾아왔다.
이날 세 번째 결혼 후 행복한지를 묻는 질문에 나한일은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느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내가 워낙 아내에게 잘못한 부분이 많아서 또다시 옛날로 돌아갈까 봐"라며 고민을 밝혔다. 유혜영도 "혼자가 더 편하고 좋을 것 같아서 옛날에 헤어졌던 거고, 함께 생활하면 불편한 점들이 많이 생길 것 같아요"라며 재결합 후 생활이 걱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나한일은 "떨어져 있던 기간이 7년이 좀 넘었더라고요. 내가 없는 동안 많은 것들이 변해있었어요. 둘만의 공간에서 나름대로 규칙이 있으니까 내가 함께함으로써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고, 유혜영은 "혼자 알아서 하는 게 별로 없어요. 모든 것을 제가 다 해줘야 되는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이죠"라며 서로 다른 생활 방식 때문에 예전처럼 헤어질까 봐 고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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