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동생 정겨울(신고은 분)의 사고 원인을 알게 된 정영준(이은형 분)이 복수를 계획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정영준은 명예회장 남만중(임혁 분)을 만나 YJ 그룹 법무팀에 입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영준은 "변호사가 되는 데 어르신 도움이 컸는데 저번 제안을 너무 매몰차게 거절한 것 같아서요. 이제는 제가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고, 남만중은 "제안을 받아줘서 고맙네. 자네가 우리 회사에 들어온다니 든든하구먼"이라며 정영준의 결심을 환영했다. 이어 정영준은 "YJ 그룹에 들어가서 남유진과 주애라를 제대로 벌받게 할 증거를 잡아야 돼"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이에 차영란은 "사람들이 이렇게 염치가 없어. 그러니까 지금까지 우리 집안에 빌붙어서 있는 거겠지. 겨울이 의식 잃은 지 5년이에요. 이제 우리 유진이 놓아줄 때도 되지 않았어요?"라고 말했고, 윤길자는 "참 어이가 없네. 염치가 없는 건 우리가 아니라 남 서방 아니 당신 아들이겠지. 주 팀장이랑 둘이 불륜 관계인 거 우리가 모르는 줄 알죠? 누구 좋으라고 이혼을 시켜요? 난 절대 이혼 못 시킵니다. 얼른 나가세요"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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