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형탁과 우도환, 그룹 블랙핑크 지수에게 공통점이 있었다!
5월 5일 오늘 '어린이날'을 맞이해, 어린이들 못지 않게 귀여운 걸 참지 못하는 '키덜트 연예인들'을 조명해 봤다.
먼저 연예계 대표 키덜트인 배우 심형탁이 있다. 심형탁은 자신의 취향 덕분에 평생의 배우자까지 만나게 됐을 정도다. 심형탁은 최근 일본인 여자친구 히라이 사야와 4년 열애 끝에 오는 7월 결혼한다고 알려졌는데, 두 사람이 만난 계기가 심형탁이 일본 아키하바라에 가면서 생겨 눈길을 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도라에몽 덕후'로 유명한 심형탁은 일본 유명 완구 회사 반다이의 직원이었던 사야와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심형탁은 "일본 아키하바라에서 하는 촬영 섭외가 들어와서 가게 됐는데, 그 현장의 총괄 책임자에게만 눈길이 가서 촬영에 집중이 안 됐다"고 사야에게 첫눈에 반한 만남을 설명한 바 있다. 그의 키덜트 취향이 일본 촬영으로 이어졌고, 여자친구마저 완구 회사 직원을 만나게 된 것.
심형탁은 과거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자칭 타칭 '도라에몽 덕후'라며 도라에몽 인형과 피규어 등 각종 굿즈가 잔뜩 쌓인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그는 도라에몽 피규어를 양털 브러쉬로 소중하게 닦는가 하면, "(도라에몽) 물품들을 사는데 1천만 원 정도 들였다"고 밝혀 진정한 마니아임을 자랑했다. 심형탁은 도라에몽 외에도 과거 '무한도전'에 출연해 "뚜찌빠지~ 뚜찌빠찌뽀찌~"라며 미니언즈 노래와 춤을 선보이면서 '캐릭터 러버'임을 몸소 입증했다.
블랙핑크 지수도 심형탁 못지않게 특정 캐릭터에 빠져 SNS를 도배했다. 지수는 산리오 캐릭터 '헬로 키티' 휴대폰 케이스와 키티 모자 등을 착용한 모습을 공개하는가 하면, 직접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헬로 키티존에서 키티 인형과 만난 '성덕 인증샷'을 공개했다. 지수는 특히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키티 스티커를 붙이고 꾸며 'MZ식 취향 표현'을 해왔고, 팬들에게나 공적으로도 "키티를 좋아한다"고 말해왔다.
지수는 지난달 첫 솔로 음반 'ME'(미) 발매를 기념하면서 키티와 컬래버레이션한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기도. 그는 최근 박명수가 진행하는 유튜브 '할명수'에 출연해 "예전엔 쿠로미를 좋아했다가 쿠로미의 물건이 별로 없어서 키티로 갈아탔다"고 자신의 최애 캐릭터 히스토리를 밝혔다. 지수는 박명수와 함께 산리오 캐릭터 열쇠고리 뽑기를 무아지경으로 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우도환은 특정 캐릭터의 팬임을 밝히진 않았지만, 귀여운 캐릭터를 다양하게 좋아하는 반전 취향을 공개했다. 우도환은 지난 4월 2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자신의 집을 최초 공개하며 반려 식물 '킹킹이'를 소개했다. '킹킹이'는 우도환이 절친한 배우 이상이에게 선물 받은 율마 화분으로, 그의 집 창가에 크게 자리잡고 있었다.
우도환은 '전문 식집사' 이상이와 화훼 농장을 방문해 피쉬본과 선인장을 구매, 각각 '서더리'와 '빡침이'로 이름 짓고 '킹킹이'의 가족을 만들어줘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우도환은 이밖에도 직접 캐릭터를 그리기도 했고, 깜찍한 캐릭터가 그려진 컵, 캐릭터 볼펜을 쓰면서 문구점에서 캐릭터 상품에 시선을 빼앗겨 한참 동안 구경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해 아이처럼 순수한 매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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