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김동욱과 이원정이 사제지간이 되면서 묘한 관계성을 그린다.
8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연출 강수연·이웅희, 극본 백소연, 제작 아크미디어) 3회에서는 윤해준(김동욱 분)이 백윤영(진기주 분)의 훗날 아버지인 희섭(이원정 분)의 담임 선생님을 맡게 되고, 두 사람은 범상치 않은 인연을 예고한다.
지난 2회 방송에서 엄마를 외롭게 만든 아빠를 증오한 윤영은 1987년 속에서 순애(서지혜 분)와 희섭의 만남을 막고자 나섰다. 희섭은 '우정리' 마을에 오게 됐고, 차부집에 있던 순애에게 첫눈에 반했다. 순애와 같이 있던 희섭을 발견한 윤영은 순애에게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를 남기면서 앞으로 세 사람이 그려낼 관계성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전학 첫날 희섭은 강렬한 인사법으로 반 친구들에게 임팩트를 남긴다. 전학생에 관심 없던 범룡(주연우 분)은 '로큰롤'이라는 단어에 감탄했고, 희섭의 매력에 푹 빠져 첫 만남부터 음악이라는 공통점으로 친해지게 된다.
자유분방한 우정고 학생 희섭과 범룡은 '우정리' 마을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 사건과 연관되어 있을지, 시간 여행자이자 담임 선생님인 해준과 사제 간으로 지내면서 어떤 이야기들을 풀어나갈지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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