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송기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숨어서 제작" [★밤TView]

김지은 인턴기자  |  2023.05.16 23:01
/사진='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화면 캡처
배우 송기윤이 영화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박원숙의 절친' 송기윤이 네 자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와 만났다.

송기윤은 "연기자들이 영화를 제작하면 좋지 않은 시선으로 봐서 숨어서 제작했다"며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으로 신인감독상을 받은 감독이 수상 소감을 얘기하다 내가 제작에 참여한 것이 드러났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영화진흥위원회로 들어온 대본을 읽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참여하게 됐다. '추격자'를 보고 서영희를 캐스팅했다"라고 제작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에 안문숙은 "나도 재밌게 봤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송기윤은 군수에 출마했던 과거 일화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사회생활 하면서 다양한 인맥들을 만나다 보니 '잘하면 내 고향을 잘 발전시킬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기윤은 "하지만 150표 차이로 낙선했다. 표 차이가 얼마 안 나니까 당선된 줄 오해하고 다음 날 축하 문자를 엄청 받았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박원숙이 "그럼 다음 출마를 계획하냐"라고 묻자 송기윤은 "아내가 도와주지 않으면 정치는 못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힘들어하는 식구들을 보면서 마음이 안 좋았다. 하지만 나를 알게 되는 좋은 경험이었다"라며 당시에 느꼈던 감정들을 털어놨다.

또한 송기윤은 "젊은 시절부터 정치 기절이 있었는데 집안 내력이 있는 것 같다. 큰아버지가 청주시장이었고 증조할아버지도 제주도 지사였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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