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 "유재석·하하처럼 누군가에게 좋은 어른 되고파"[화보]

김나연 기자  |  2023.05.24 09:21
강훈 / 사진=아레나옴므플러스
배우 강훈이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배우 강훈이 최근 패션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와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근 '꽃선비 열애사'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올해 하반기 넷플릭스 드라마 '너의 시간 속으로' 공개를 앞두고 있다 .

강훈은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농구를 배웠다. 그는 지금도 농구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좋아하지만 농구선수로서 못다 한 아쉬움은 없다고 했다. 그는 "어느 날 '이걸로는 내가 밥 벌어먹고 살지 못하겠다'라는 는 생각이 딱 들었다. 그러면서 농구가 재미 없어졌다 . 혼자 3개월을 두고 ' 내가 농구선수라는 직업이 다시 좋아질 수 있나' 지켜보면서 운동했는데 안 돌아오더라. 그래서 그만뒀고 후회는 없다"고 털어놨다.

강훈은 연기를 하면서 승마와 검술을 배웠다. 그는 처음 승마를 배우던 당시를 회상하며 "가장 무서웠던 게 낙마다. 떨어지면 아플 거라는 생각 때문에 몸이 굳는다. 그러다 한 번은 진짜 말에서 떨어졌는데 안 아프더라. 그때부터 실력이 훅 늘었다"며 "그때 안 떨어졌으면 계속 무서워했을 거다. 사람은 뭐든지 직접 겪어봐야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런닝맨'에 출연한 그는 어린 시절 자신에게 웃음을 주었던 유재석, 하하를 보며 자신도 누군가에게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저도 앞으로 필모그래피가 쌓일 텐데 유재석, 하하 선배님이 제게 그랬듯 누군가에게 '강훈 그 작품 봤을 때 뭐 했는데 ' 식으로 기억된다면 너무 감사하다. 막연한 상상이지만 저를 보고 연기를 시작한 친구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저도 누군가를 보면서 이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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