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여진구, 잠실구장 마운드 오른다 '30일 LG 트윈스 홈 경기 시구'

김우종 기자  |  2023.05.26 16:41
여진구.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여진구(26)가 LG 트윈스 홈 경기의 시구자로 나선다.

LG 트윈스는 "오는 30일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홈 경기에서 보건복지부, 한국생명존중 희망재단과 함께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 '오늘은 생명지킴데이'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LG는 "이번 캠페인은 야구장을 찾는 관중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진행된다"면서 "이날 경기 전에는 자살 예방 공익 광고에 출연, 뜻을 함께한 여진구 배우가 시구자로 나선다. 또 이번 시즌 홀드당 10만원을 기부할 예정인 정우영이 시포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홈런당 5만원을 적립해 기부한다. 뜻깊은 기부에 동참하기 위해 선수들이 기록 매칭으로 마련한 기부금의 동일 금액을 웰봄병원에서도 시즌 종료 후 재단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LG 트윈스는 지난해 한국생명존중 희망재단과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자살 예방 캠페인, 홍보 영상 송출, 유족 초청, 이재원 홈런 기록 매칭 기부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날 경기 전 1루 내야 출입구에서 '생명지킴데이'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경기 중에는 '생명지킴데이' 희망 메시지 공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살 예방 홍보 영상 및 공익 광고도 전광판을 통해 송출할 계획이다.

LG 트윈스 선수단은 자살 예방 핵심 표어인 '사람을 더하세요'가 적힌 패치를 모자와 헬멧에 부착하고 경기에 나선다. 또 자살 유족의 건강한 일상 회복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유족을 초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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