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은 지난 5월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빅뱅 탈퇴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날 한 팬이 "빅뱅을 떠난 거냐"고 묻자 탑은 "이미 빅뱅에서 탈퇴한다고 이야기했었다. 나는 내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앞두고 있다"고 답변했다.
더불어 탑은 자신에 대한 기사에 '빅뱅 멤버 탑'이라고 적힌 부분 중 '빅뱅'에 엑스자(X)를 그으며 자신은 더이상 빅뱅 멤버가 아니라는 사실을 명확히 했다. 뿐만 아니라 '탑, 빅뱅 탈퇴 후 솔로 컴백 예고'라는 기사에는 별다른 제스처를 취하지 않았으며, 이는 '빅뱅 탈퇴'라는 표현에 대한 긍정으로 풀이된다.
탑의 갑작스러운 탈퇴 발표에 다수의 브이아이피(VIP, 빅뱅 팬덤)는 어안이 벙벙하다는 반응이다. 지드래곤을 제외한 탑, 태양, 대성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결별하고 각자의 길을 걷고 있긴 하지만 팬들은 완전체 컴백을 기약하고 있었고, YG도 빅뱅 멤버들의 '따로 또 같이' 행보를 예고했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여건이 되면 언제든 빅뱅 활동에 합류할 것"이라며 탑이 공식적으로 빅뱅을 탈퇴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덧붙였다.
그런 그가 돌연 탈퇴를 선언하자 많은 팬들은 "탈퇴하려거든 적어도 팬들에게 먼저 알렸어야 한다", "SNS로 내 가수의 탈퇴 사실을 알게 된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독단적인 탈퇴 발표에 멤버들도 팬들도 당황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탑은 2017년 의경으로 복무하던 중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의경 직위가 해제돼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마쳤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