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당 2,200만 원 아자르, “마드리드 병원 앞에 동상 세워라” 비난 봇물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3.06.04 16:04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먹튀’ 에당 아자르(32)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

레알은 4일 공식 채널을 통해 아자르와 계약을 이번 시즌에 끝내기로 양 측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6월 말 짐을 싼다.

아자르는 2019년 1억 유로(1,402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를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었지만, 부상과 부진이 겹쳐 내리막을 걸었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아자르가 레알 이적 후 76경기를 결장했다. 이탈 기간만 491일에 달한다. 반대로 레알에서 뛴 시간은 76경기 6골이다. 결장 수와 출전수가 같다고 혀를 찼다.

아직 최종전이 남았지만, 아자르가 아틀레틱 빌바오전(5일 오전 1시 30분)에서 나설 가능성은 희박하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아자르가 레알에서 3,736분을 뛰었다. 벨기에 HLN에 따르면 아자르에게 1분당 16,000유로(2,200만 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갔다고 경악했다. 아자르의 연봉은 1,500만 유로(210억 원)다.

팬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한 영입 실패다.

결별이 확정된 후 레알 SNS에 비난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한 팬은 “마드리드 병원 앞에 아자르 동상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팬은 “승자가 아무도 없다. 거의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라고 하고, 다른 팬은 “아직 여기에 있었냐?”, “잊고 있었다”, “축하할 일이다”, “올해 최고의 뉴스”, “많은 타이틀을 따서 좋았을 것”이라며 결별을 두 팔 벌려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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