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새혼 7년 차인 최병모, 이규인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최병모는 처음 아내 이규인을 만나고 아내가 이상했다고 밝혔다. MC 김구라는 영상 속 이규인을 보고 "말괄량이 삐삐 같은 스타일"라고 전했다. 이규인은 "13년째 팝페라 가수 이규인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인터뷰에서 최병모는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지인들이 조증이라고 한다. 흔히 '조울증이 있다' 했을 때 저는 '울'이면 이쪽은 '조'다"고 설명했다. 이규인은 "저는 이게 병인 줄 몰랐다. 제가 기준이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최병모는 이규인을 만나고 많이 밝아졌다고 알렸다.
이후 최병모는 아내 이규인을 위해 식사 준비를 했다. 최병모는 이규인에 "우리 다음 주에 부동산 상담가야 된다. 너도 가야지"라고 말했다. 이규인은 자신의 스케줄을 살피고 "다음 주에는 꽉 찼는데?"라며 곤란해했다. 최병모는 "집 얘긴데 우리가 같이 가야지"라며 서운해했다.
그러자 이규인은 "나는 1 대 1이라고 그래서 오빠 혼자 가는 줄 알았어"라며 미안해했다. 최병모는 "왜 남 얘기하듯이 얘기를 해. 오빠 혼자 사는 집이야? 그건 아니잖아. 당연히 같이 가서 들어야지"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최병모는 "당연히 같이 가는 거지. 오빠가 너 지금 밥 차려주고 집안 살림도 하고 청소도 하고"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이후 이규인은 대본을 보고 있는 최병모에 "귀 파줄까?"라며 다가왔다. 또 이규인은 "오빠 피곤하니까 발 마사지해 줄까? 오빠 기분이 안 좋아?"라며 말을 걸었다. 최병모는 "대본 보느라 그래"라고 답했다.
이규인은 "날 봐"라고 외쳐 최병모가 폭소했다. 대본에 집중할 수 없는 최병모는 결국 이규인에 "조금 안 보이는 데에 있으면 안 될까?"라고 부탁했다. 이규인은 "됩니다"라고 말한 후 최병모 뒤로 가 웃음을 안겼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