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원FC에 '6연승 15골' 다시 거센 파도 몰아친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3.06.06 01:36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푸른 파도가 잠시 잠잠해졌을 뿐이다. 울산현대가 천적 수원FC를 상대로 다시 거센 파도를 몰아친다.

울산은 6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 원정을 치른다.

현재 16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12승 2무 2패 승점 38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총 32골, 경기당 2골로 K리그1 12팀 중에 가장 많은 골을 넣었고, 18실점으로 최소 실점 3위에 올라 있다.

쾌속 질주하던 울산은 지난 3일 전북현대와 ‘110번째 현대가더비’에서 점유율 56대44, 전체 슈팅 10대10, 유효 슈팅을 7대2로 앞섰지만 0대2로 아쉽게 패했다.

홍명보 감독은 “많은 리그 경기 중에 한 경기 졌을 뿐”이라고 시즌 두 번째 패배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울산은 전북을 상대로 지난 시즌 2승 1무 1패, 이번 시즌 1승 1패로 한 경기 더 승리가 많다. 나아가 16경기를 치른 현재 울산은 2위 제주에 승점 10점 앞서며 여전히 단독 선두를 공고히 하고 있다.

장기 레이스인 리그를 치르다 보면 늘 고비는 온다. 울산은 지난달 28일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대전하나티시즌과 3대3 무승부를 거뒀다. 이어 전북에 패하면서 최근 2경기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그렇지만 홍명보 감독 부임 후 세 시즌 동안 연패가 단 한 번도 없다. 경기에서 나왔던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았다. 선수들도 정신적으로 더욱 무장해 빠르게 후유증을 떨쳐냈다. 울산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는 각오로 6일 다시 그라운드에 선다.

이번 상대는 천적인 수원FC다. 울산은 역대 전적에서 9승 1무 1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21년 10월 2일 원정 3대0 승리를 기점으로 최근 6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3월 19일 홈)에서 3대0 완승을 챙겼다. 울산은 수원FC와의 최근 6경기에서 무려 15골을 몰아쳤다. 수원FC를 꺾고 승점 3점을 안고 돌아와 다가올 홈 3연전(10일 제주, 24일 대구FC, 28일 제주와 FA컵 8강)을 맞이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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