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알토란' 안권수 3개월 결장 예정, 8일 팔꿈치 수술 받는다 [공식발표]

양정웅 기자  |  2023.06.06 10:09
롯데 안권수.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안권수.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외야수 안권수(30)가 수술대에 오른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6일 "안권수가 검진 결과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 재활에는 3개월이 걸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지난해 병역 문제로 인해 두산 베어스와 결별한 안권수는 롯데로 소속을 옮겼다. 4월 한 달 동안 타율 0.318로 맹활약하는 등 시즌 타율 0.281, 2홈런, 16타점, 10도루, OPS 0.699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타선의 윤활유가 되고 있었다. 또한 밝은 미소와 파이팅 넘치는 응원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역할도 맡았다.

그러나 안권수는 지난달 10일 사직 두산전부터 팔꿈치에 통증을 느끼고 있었다. 당시 래리 서튼(53) 롯데 감독은 "큰 부상은 아니지만 관리를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의 말처럼 4월 95타석을 소화했던 안권수는 5월에는 55타석 소화에 그쳤다. 결국 지난 2일 사직 KIA전에서 대주자로 나선 것을 끝으로 안권수는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안권수.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전날(5일) 청담리온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안권수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술을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오는 8일 수술을 받은 후 재활에 돌입한다. 현재로서는 웨이트 트레이닝 및 ITP(단계별 드로잉 프로그램) 등 3개월가량 재활을 마치고 9월 복귀할 예정이다.

롯데 입장에서는 다행스럽게도 현재로서는 안권수가 재활할 시간을 벌어줄 수 있게 됐다.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던 황성빈(26)이 5월 말 복귀했고, 외국인 타자 잭 렉스(30)도 퓨처스리그에서 재활경기에 들어갔다. 김민석(19)이나 윤동희(20) 등 젊은 외야 자원들도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어 안권수가 급하게 돌아올 이유는 없다.

특히 안권수가 돌아올 9월이면 순위 싸움의 막바지에 해당한다. 건강하게 돌아올 수만 있다면 롯데 입장에서는 다행인 일이다.

안권수의 수비 장면.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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