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축구의 신’ 메시, 사우디 거절하고 미국 인터 마이애미 이적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3.06.08 07:13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리오넬 메시가 미국으로 간다.

인터 마이애미는 8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리오넬 메시의 영입을 발표했다. 메시 역시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를 통해 인터 마이애미 이적 소식을 직접 발표했다.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만료된 후 여러 선택지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의 천문학적인 제안, 바르셀로나 복귀 그리고 미국행이 있었는데 인터 마이애미 이적을 결정했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 결정은 100% 확인된 것이다.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2년 전 일을 또 겪고 싶지 않았다. 내 미래를 다른 사람 손에 맡기고 싶지 않았다. 나와 우리 가족을 생각해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알 힐랄이 훨씬 더 많은 금액을 제안했지만 메시는 돈에 흔들리지 않았다. 미국의 뛰어난 생활 환경, 애플, 아디다스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 등 축구 외적인 부분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돈이 문제였다면 나는 중동으로 갔을 것이다. 하지만 내게는 많은 돈이 있다. 진실은 마지막 결정은 중동이 아닌 다른 곳이고 이건 돈 때문이 아니었다는 것이다”라며 돈은 어떠한 영향도 주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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