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매체 ESPN은 8일(한국시간) "메시가 마이애미에서 뛰는 첫 경기의 입장권 가격이 1000% 넘게 뛰었다"고 전했다.
앞서 메시는 전날 스페인 매체 다리오 스포츠, 문도 데포르티보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유럽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마이애미로 향한다"고 밝혔다. 영국 BBC가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를 떠나 인터 마이애미로 합류한다"고 보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나온 본인의 공식 발표였다.
친정팀 바르셀로나(스페인) 복귀가 재정 문제로 인해 어렵게 된 메시는 중동 팀의 거액의 제안도 뿌리쳤다. 대신 이미 마이애미에 집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 TV+와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리그 관련 수익을 배분받을 수 있는 MLS로 옮기게 됐다.
티켓 판매 사이트인 TickPick의 관계자는 "메시의 마이애미 첫 경기는 역대 가장 비싼 MLS 티켓이 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인 메시의 위치를 감안할 때 마이애미가 원정을 갈 때마다 티켓 가격 신기록을 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미 눈에 띄게 가격이 오른 경기도 있다. 8월 27일 뉴욕 레드불스와 원정경기는 1236% 인상됐고, 로스앤젤레스 FC와 경기도 420%가 뛰었다고 한다. 그야말로 '메시 효과'가 드러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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