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도 극찬"..'범죄도시3' 안세호, 완벽한 일본 야쿠자 연기

김미화 기자  |  2023.06.09 07:20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배우 안세호가 영화 '범죄도시3'에서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안세호는 지난 5월 31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3'에서 일본에서 건너온 야쿠자 '토모' 역을 맡았다.

토모는 일본의 거대 야쿠자 조직 이치조구미의 한국지부장으로, 사업 파트너인 주성철과 짜고 한국에서 신종 마약 '하이퍼'를 거래하다 위험에 빠지게 되는 인물. 안세호는 토모로 분해 두 빌런과의 팽팽한 대립구도를 형성, 쉴 틈 없는 신경전을 벌였다.

등장부터 파격적인 비주얼과 강렬한 카리스마로 시선을 사로잡은 안세호는 시시각각 변하는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촘촘히 그려냈다. 그는 다채로운 눈빛과 얼굴 근육의 미세한 떨림, 거친 호흡 등 디테일을 살린 호연으로 눈길을 끌었고, 특히 마약을 숨기기 위해 필사적으로 도주하며 보는 이들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또안세호는 유창한 일본어 실력과 어눌한 한국어 발음으로 야쿠자 역할을 빈틈없이 소화했다. 안세호는 실제로 일본어 과외를 받으며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는 것은 물론, 집안 곳곳에 대사를 붙여두고 달달 외우는 등 토모로 완벽 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이에 마동석 안세호의 연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따.

한편 안세호는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밀수'를 통해 활발한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영화 '범죄도시3'는 개봉 일주일 만에 600만 명을 돌파,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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