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뛴다' 옥택연 "눈앞의 성과보다는 퀄리티가 중요"

구로=이경호 기자  |  2023.06.26 15:20
배우 옥택연이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진행된 KBS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 뱀파이어 선우혈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며,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 드라마 '가슴이 뛴다'는 오늘(26일) 첫 방송된다. /2023.06.26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옥택연이 '가슴이 뛴다'의 눈앞의 성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옥택연, 원지안, 박강현, 윤소희 그리고 연출을 맡은 이현석 PD가 참석했다.

이날 옥택연은 '가슴이 뛴다'가 이뤄낼 성적에 대해 "성과가 좋은 좋겠죠"라면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여기 함께하는 배우, 스태프, 감독님 포함해서, 함께 일하고 있는 모든 분들이 성과를 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옥택연은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고해서 이 드라마가 안 좋은 드라마라고 할 수 없다"라면서 "최선을 다해서, 좋은 드라마였다는 평가를 받기 위해 한다. OTT, 스트리밍 서비스가 많아진 시점에서 채널보다 나중에 다시 찾아보고 '괜찮은 드라마였구나', 그런 거를 만드는 게 저한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성적이 좋으면 좋겠죠. 눈 앞에 성과보다 퀄리티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옥택연은 이번 작품에서 가슴이 뛰는 사랑이 하고파 인간이 되고픈 뱀파이어 선우혈 역을 맡았다.

한편, 26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될 '가슴이 뛴다'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뱀파이어 선우혈(옥택연 분)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원지안 분)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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