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식사이클링' 주목

채준 기자  |  2023.06.27 12:02
/사진제공=코카콜라

최근 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증가하면서 '식사이클링'이 주목받고 있다.

'식사이클링'은 먹는다는 의미의 한자 '식(食)'과 재활용의 '리사이클링(recycling)'를 합친 신조어다. 남은 음식을 최소화하거나, 포장재를 지속가능한 것으로 변경하는 등 식사 전부터 끝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을 고려하는 활동을 의미하는 '식사이클링'은 2023년 외식업 트렌드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코카콜라는 국내에서 사용된 음료 페트병으로 안전하게 만들어진 재생 플라스틱이 10% 사용된 재생페트(r-PET) 제품 '코카콜라 재생 보틀'을 기존 코카콜라와 코카콜라 제로 1.25L 제품에 적용해 선보였다.

재생 플라스틱은 환경부가 마련한 기준에 부합하도록 선별된 투명 음료 페트병들을 세척-분쇄-열가열 등 물리적으로 가공함으로써 탄생한다.

환경부와 식약처가 식품용기에 물리적 재활용페트병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이루어짐에 따라 한국에서도 '보틀투보틀'이 진행되고 있다.

음식 부산물을 제품으로 활용하는 기업도 주목받고 있다. 뚜레쥬르는 좋은 재료로 착하게 만든 '착한 빵식 통밀 식빵'을 출시했다.

통밀을 넣어 고소하고 담백한 식사빵으로 뚜레쥬르가 자체 개발한 빵 본연의 촉촉한 식감을 살려주는 '맥주 발효종'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푸드 업사이클링' 재료를 더해 내 몸과 환경에 착한 지속 가능한 먹거리를 완성한 점도 눈길을 끈다.

농심켈로그는 껍질째 영양을 가득 담아 식이섬유는 채우고 당 함량은 낮춘 신제품 '든든한 브랜 그래놀라'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국내 최초 브랜(밀기울)으로 만든 푸레이크와 오트 그래놀라, 3가지 블랙 통곡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제품이다.

본지와 전화 통화한 코카콜라 관계자는 "재생물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증대는 물론 재생원료 확보를 위한 인프라 정비 등을 고려해 점차 재생페트 사용량과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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