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위해 폭탄 선언도 했지만’ 카이세도, 브라이튼 잔류 유력...요구액 맞춘 구단이 없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3.08.04 11:38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첼시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남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4일(한국시간) “브라이튼은 이적 시장이 다음달 1일에 닫히면 카이세도가 팀에 남을 거라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브라이튼은 아스톤 빌라, 토트넘 홋스퍼, 브렌트포드 등과 치열한 순위 다툼 끝에 리그 6위에 올라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얻었다. 그 중심에는 카이세도가 있었다. 2021/22시즌 리그 8경기에 출전했던 그는 지난 시즌 브라이튼의 주전 미드필더로 올라서며 37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카이세도가 맹활약하자 지난 1월 아스널이 관심을 보였다. 아스널에 합류하고 싶었던 카이세도는 브라이튼에 이적을 요청했다. 두 구단의 협상이 진행 중일 때 자신의 SNS에 ”팀에 큰 이적료를 안겨줄 수 있어 기쁘다. 팬들은 내가 왜 이 대단한 기회를 잡고 싶어 하는지 이해하길 바란다”며 돌연 이적 선언을 하기까지 했다.

카이세도의 기행에도 겨울 이적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BBC’에 의하면 브라이튼은 아스널의 6000만 파운드(한화 약 995억 원) 제안을 거절했다. 카이세도는 결국 지난 3월 브라이튼과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새 계약을 체결했음에도 그에 대한 관심은 끝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첼시가 카이세도와의 계약에 도전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첼시는 카이세도에게 4번 제의를 건넸다. 첫 번째는 6000만 파운드(한화 약 995억 원)였고 마지막에는 8000만 파운드(한화 약 1327억 원)까지 금액을 올렸다. 1000억 원이 넘는 이적료였지만 브라이튼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브라이튼은 카이세도의 몸값으로 1억 파운드(한화 약 1660억 원)를 요구했다.



카이세도는 첼시가 영입 의사를 드러내자 다시 이적을 열망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에 의하면 그는 브라이튼 시상식에 참석해 구단을 떠나고 싶다고 밝혔다. 다음 행선지에 대해서는 첼시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적에 대한 생각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충격적인 선언이었다.

카이세도의 바람과 달리 이번에도 그는 브라이튼 잔류가 유력하다. 브라이튼은 이미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를 3500만 파운드(한화 약 581억 원)에 리버풀로 보냈다. 또 다른 핵심 미드필더인 카이세도까지 보낼 이유가 없다. ‘BBC’에 의하면 브라이튼의 요구액인 1억 파운드를 맞춘 구단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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