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이승기 콤비 떠난다..'강심장리그' 새 시즌 합류 불발 [종합]

윤성열 기자  |  2023.08.16 23:17
강호동(왼쪽)과 이승기 /사진=스타뉴스
'강심장리그'는 다시 뛰지만, MC 강호동과 이승기는 동행하지 않는다.

16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리그' MC를 맡았던 개그맨 강호동과 가수 겸 배우 이승기는 오는 10월 편성되는 시즌2의 합류가 불발됐다. '강심장리그'는 지난 15일 시즌1 종영과 함께 새 시즌 론칭을 예고했지만, 그동안 '예능 콤비'로 활약했던 두 MC는 하차를 결정한 것. 향후 일정 등의 문제로 제작진과 논의 끝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프로그램의 큰 축인 두 MC가 하차함에 따라, 제작진도 새로운 포맷과 기획, 구성이 불가피해졌다. '예능 콤비' 강호동과 이승기 없이 새 시즌을 준비하는 '강심장리그'가 어떤 모습으로 탈바꿈해 돌아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심장리그'는 SBS 간판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1대 MC로 활약했던 강호동과 이승기가 12년 만에 MC로 재회하면서 방송 전부터 주목받았다. 토크쇼 콘셉트의 '강심장'은 2009년 10월 첫 방송 당시 '국민 MC' 강호동과 '예능 대세' 이승기가 공동 진행을 맡아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강호동이 2011년 하차했고, 이승기가 이듬해 MC 자리에서 내려왔다.

/사진제공=SBS
'강심장'을 통해 찰떡 호흡을 보여준 두 사람은 무려 12년 만에 '강심장리그'로 다시 합을 맞춰 시너지를 냈다.

지난 5월 23일 베일을 벗은 '강심장리그'는 강호동과 이승기로 팀을 나눠 출연진이 토크 대결을 벌이는 포맷으로 꾸며졌고, 두 달이 넘는 방송 기간 동안 73명의 게스트가 출연해 70개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여러 화제를 낳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강심장리그'는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4.7%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제작진은 지난 15일 12회 방송을 끝으로 첫 시즌을 마무리했으며, 곧바로 예고편을 통해 새 시즌 론칭을 알렸다. SBS 측은 "오는 10월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한편 '강심장리그' 시즌1 후속으로는 오는 22일 파일럿 예능 '무장해제'가 첫 방송될 예정이다. '무장해제'는 하루 일과를 마친 이들과 퇴근길에서 아주 사적이고도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힐링 토크쇼로, 방송인 전현무와 장도연이 MC로 나선다.

다음 달 말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연기된 '2022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계 체제로 편성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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