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이 진도 여행 코스가 된 본가 고향을 공개, 부모님의 최강 손맛도 자랑했다.
18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송가인이 존경하는 선배 가수 한혜진을 위해 특별한 진도 요리를 대접했다.
이날 송가인의 본가 고향집이 공개됐다. 딸 송가인이 '편스토랑'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부모님이 지원사격에 나선 것. 전라남도 진도에는 송가인 공원부터 송가인 길, 송가인 정자, 송가인 카페 등 관광지가 형성돼 관광객들이 북적였다.
송가인의 생가에도 포토존이 만들어져 있었고, 송가인의 부모가 송가인 대신 관광객들을 맞이하며 팬서비스로 사진을 함께 찍었다. 송가인은 "여기가 관광지 코스로 지정됐다. 마을에 버스가 엄청 온다"며 웃었다. 송가인의 본가 앞에는 송가인 고모가 특산물 가게를 운영, 이곳엔 미국팬도 찾아와 문전성시를 이뤘다.
송가인 아버지는 드넓은 논에서 검정쌀 농사를 짓는 모습을 공개하며 대규모의 땅부자임을 자랑했다. 송가인네는 대파, 도라지밭도 공개했다.
한혜진은 송가인에게 "너 진도 홍보대사지? 주말마다 송가인 집도 팬들이 많이 구경온다던데"라고 물었고, 송가인은 "그렇다. 진도 홍보대사다. 제가 진돗개보다 더 유명하다"라며 "주말마다 (송가인 본가 투어로) 아예 코스 패키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화면에는 '진돗개 테마파크'에 이어 '송가인 고향집'이 하나의 코스로 포함돼 있는 '진도시티 3종 투어' 상품이 공개됐다.
송가인은 부모님이 직접 손질하고 만든 주물럭, 갑오징어미나리초무침, 뜸부기 갈비탕, 옥수수 감자 고구마를 넣은 '옥고감밥', 진도식 해물꽃게탕, 낙지탕탕이 등 10첩 반상을 한혜진을 위해 차렸다.
한혜진은 연신 감탄하며 10첩 반상 먹방을 선보였다. 그는 "누군가가 나를 위해서 이렇게 해준 게 처음이다. 가인이 대박이다. 예술이다"라며 극찬했다. 한혜진은 "가인이 아버님, 어머님 오늘 너무나 감사하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의 의미로 가인이 아버님께 '너는 내 남자'를 바칩니다"라며 자신의 노래를 흥겹게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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