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순위' IBK 기업은행 새 외인 아베크롬비 입국 "V리그 얘기 많이 들었다"

브리트니 아베크롬비. /사진=IBK 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

IBK 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IBK 기업은행)의 새 외국인 선수 브리트니 아베크롬비(28)가 한국 땅을 밟았다.

IBK 기업은행은 19일 "미국·푸에르토리코 이중국적의 외국인 선수 아베크롬비가 입국했다"고 밝혔다.

신장 191㎝의 아베크롬비는 지난 5월 튀르키예에서 열린 여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전체 1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지명을 받았다.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로도 활약중인 아베크롬비는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로 공격 각도가 다양하고,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범실이 거의 없는 플레이가 장점인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왼손잡이로 가지고 있는 강점이 많아 세터와 호흡이 기대된다.

김호철 IBK 기업은행 감독은 "우리 팀이 추구하는 '스피드 배구'에 가장 적합한 선수로 고민없이 지명했다"고 설명했다.

아베크롬비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에 합류한다. 그는 "2시즌동안 IBK에서 활약했던 달리 산타나에게 팀과 한국 V-리그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며 "팀의 좋은 성적과 IBK를 응원해 주시는 열성적인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브리트니 아베크롬비. /사진=IBK 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