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 스타' 김상태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미술 갤러리를 오픈하는 아내를 도와 인생 2막을 시작한다.
김상태는 아내 서미진 씨가 중앙대 교수, 예술 감독 김영호 교수와 함께 오는 9월 개관하는 '갤러리포레'의 지원자로 나선다. '갤러리포레'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서울 서초구 방배로 26길32)에 위치했다. 갤러리포레는 건강한 예술 숲이 되기를 기원한다는 뜻을 담았다. '갤러리포레'의 포레는 숲을 나타내는 프랑스어로 생태, 생명, 환경 그리고 자연을 지향하는 갤러리의 창립 취지를 담고 있다. 이와함께 현대미술 온라인 플랫폼 '사이버포레'가 함께 운영돼 현대 미술시장의 저변 확대에 나선다 .
갤러리포레 개관식에 앞서 김상태는 28일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갤러리포레'(대표 김영호, 서미진) 알리기에 나섰다.
먼저 김상태는 이번 갤러리포레 오픈에 대해 "아내의 오랜 꿈이었다. 아내가 육아를 하면서 10년 동안 가슴에 담아둔 꿈을 더 늦기 전에 이루고 싶어했고, 이제 이루고자 나섰다"라면서 "그 옆에서 제가 돕고자 했다. 아내가 전문가다. 저는 갤러리포레의 조력자"라고 밝혔다.
김상태는 스스로를 아내의 지원군이라고 밝히면서 갤러리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미술이 대중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갤러리포레는 분위기에 동참해 미술이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거다. 갤러리는 전시 작품을 통해 대중이 미술을 어렵게만 느끼지 않고, 친숙하게 만날 수 있는 분야임을 알리고자 한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갤러리포레 개관전시 때 유명 작가님들이 초청됐다. 작가님들의 좋은 작품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정말, 대형 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작가님들이 대거 초청됐다. 고영훈, 한운성 작가님이 개관전시를 함께 하시게 됐다. '신생 갤러리에서 이런 작가님이 온다고?'라고 하실 거다"라고 밝혔다.
김상태는 갤러리포레가 지속적으로 좋은 작품을 전시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변 갤러리와 선의의 경쟁도 바랐다. 그는 "갤러리가 서울 중심에 있다. 여기 방배동에도 여러 갤러리가 있다"라면서 "갤러리는 좋은 작가님을 초청하고, 좋은 작품을 전시해야 한다. 갤러리포레도 앞으로 발전하면서 다른 갤러리와 선의의 경쟁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여기에 하나 추가를 하자면, 지속적으로 작품 전시 및 작가가 소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태는 갤러리 오픈과 관련, 아트디렉터로 이미 대중에게 잘 알려진 배우 이광기에게 조언도 받았다고. 그는 "선배님한테 조언도 많이 구했고, 도움도 많이 받았다. 앞으로도 이런 관계가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 그래서 선배님이 발굴한 작가도 갤러리포레에 초청됐으면 한다"고 했다.
김상태는 갤러리포레의 개관을 두고 "제 인생에 새로운 도전이며,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이다"라면서 "많은 분들이 지켜봐주시고, 함께 해 주셨으면 좋겠다. 개관전시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 많이 찾아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갤러리포레는 오는 9월 1일 오픈한다. 개관 기념 전시 1부는 9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진행된다. 고영훈·한운성 2인전이다. 고영훈은 달항아리 신작 '몽중호' 2점을 포함해 도자기 그림 4점과 실크스크린 미디어를 이용한 판화 1점등 5점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 한운성은 꽃(라넌큘러스) 연작 10점을 발표하는데, 거대하게 확대된 한송이 꽃 이미지를 통해 감상자들에게 실재와 환영의 경계에 대해 질문을 유도한다.
갤러리포레는 고영훈·한운성 2인전을 포함해 총 6인의 예술가의 전시를 진행한다. 오는 9월 22일부터는 김선두·김종학 2인전, 10월 20일부터는 안성규·최경문 2인전이 개관기념전으로 개최된다.
한편, 김상태는 1999년 KBS 1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노통장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외에도 여러 코너에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TBN 한국교통방송에도 출연 중이며, 구독자 56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사랑아놀자'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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