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강인 남겨두고 떠나는 베테랑 MF…650억에 카타르행 임박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3.08.31 16:58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마르코 베라티가 이강인을 남겨두고 떠난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행이 무산된 베라티는 카타르 리그의 알 아라비 이적을 앞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베라티는 파리생제르맹(PSG)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2년 PSG에 입단한 이후 통산 416경기 11골 61도움을 올리며 구단과 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당초 다음 시즌 전망도 밝았다. 4-3-3 전형을 선호하는 루이스 엔리케 신임 감독의 전술에서 베라티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았다.

이강인과의 호흡에도 관심이 쏠렸다. PSG와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베라티와 함께 뛴다면 이강인의 성장에 큰 도움에 될 것으로 예상됐다.

현실은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흘러갔다. PSG는 개막을 앞두고 돌연 베라티를 방출 후보 명단에 올렸다.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도 그를 제외하며 사실상 전력 외 선수로 분류했다.

경기장에서도 베라티의 모습을 찾아볼 수는 없었다. 올시즌 리그가 3라운드까지 치러진 현재 베라티에게는 단 1분의 출전시간도 주어지지 않았다.





유력한 행선지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거론됐다. 앞서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 네이마르를 영입한 알 힐랄은 베라티까지 영입하길 열망했다.

이적이 성사되지는 못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알 힐랄은 PSG와의 원칙적 합의까지 도달했으나 최종적으로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의 요구를 충족시켜주지는 못했다.

이 틈을 알 아라비가 파고 들었다. 이 매체는 “알 아라비는 4,500만 유로(약 650억 원)의 이적료를 앞세워 베라티의 이적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PSG와의 긴밀한 관계가 큰 영향을 미쳤다. PSG는 베라티의 이적료로 6천만 유로(약 865억 원)를 요구했다. 그러나 카타르 측과 PSG의 협력 관계 덕분에 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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