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는 지난 2일 유튜브 웹 예능 프로그램 'Pixid'의 '냥집사 사이 숨은 멍집사 찾기(feat.BTS 뷔)'에 출연해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다른 반전 매력을 뽐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뷔는 "사실 7년차 김연탄이라는 포메라니안 강아지를 기르고 있습니다. 고양이 영상을 많이 보고 공부 정말 많이 했거든요. 그 지식으로 정말 안 들키게 한 번 해보겠습니다. 진짜 자신 있습니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고양이 관련된 것 중 모으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털공', '고양이 이빨', '수염' 등을 말하는 가운데 뷔는 "난 장난감 모아"라는 답변으로 출연진들의 의심을 받기 시작했다.
화장실 모래 교환 주기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뷔가 "냄새나면 갈아. 주기는 없어"라고 말하거나, "컴퓨터 전원 버튼을 눌러 끈다"는 등의 이야기를 해 계속 의심을 샀다.
1라운드가 끝나고 멍집사인 것 같은 사람을 뽑는 투표 결과 예상대로 뷔가 몰표를 받았다.
이어지는 2라운드에서 뷔는 초반의 포부와는 달리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고, 출연진들은 멍집사로 확신한 뷔를 놀리기 시작해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다.
한 출연진은 "고양이 집사가 아닌 걸 들켜서 어떻게든 막 해보려고 하는데 그 반응이 너무 귀엽고 웃겨서 엄청 놀렸다"고 밝혔다.
고양이가 딱 하루만 사람이 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한 출연자가 "아프면 꼭 티내야해! 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답했다.
뷔는 "아프진 않는지, 어디가 아픈지 얘가 말 좀 했으면 좋겠거든요. 뭐가 필요한지, 내가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라며 공감했다.
고양이 보면서 드는 걱정이나 고민으로 한 출연자가 "언젠가 날 떠난다는게 무서워"라고 답했고, 뷔는 눈시울이 붉어지며 "탄이가 심장이 안 좋아서 수술을 두 번 했었는데, 실패했거든요. 항상 실패할 때마다 버텨줬다고 하더라고요 탄이가. 계속 살려고 발버둥 쳐줘서 너무 고마웠죠"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팬들은 "오늘 태형이 어린 왕자 같아", "들킨 거 알고도 최선을 다하는 거 너무 귀여웠어", "얼굴이 안 보여도 출연진들이 김태형 귀여운 거 다 아는구나. 태형이 놀리기에 진심이었어", "연탄이랑 태형이랑 오래오래 행복하자"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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