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의 배우 강훈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 분)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 분)과 친구 인규(강훈 분)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 강훈은 1998년 시헌의 절친이자 민주를 짝사랑하던 인규 역을 맡았다.
고등학생 역할을 맡게 된 강훈은 교복을 입고 연기한 소감에 대해 "처음에는 어색했다. (전) 여빈 누나, (안) 효섭이와 교복 피팅하는 자리에서 서로 어색하다고 얘기했는데 촬영을 위해 학교에 들어서는 순간 괜찮아지더라"라고 밝혔다.
또한 강훈은 캐릭터를 위해 몸무게를 감량하기도. 그는 "제가 한창 웨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제 학창 시절을 상상했을 때 보통 마른 친구들이 많았다"며 "또 인규의 모습을 일차원적으로 생각하면 유약해 보여야 하기 때문에 감량하려고 했다. 제 몸무게가 74kg이 평균인데 7~8kg 정도 뺐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체중 증량이나 감량은 배우의 숙명이다. 제가 먹는 걸 좋아해서 작품이 끝나면 먹고 싶은 걸 먹는 편인데 몸무게가 고무줄이라서 어렵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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