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단짝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자리에는 임시완, 광희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임시완은 "광희와 친하긴 친하고, 마음도 편한데 같이 있는 시간이 2시간이 지나면 그때부터 힘들다"고 했고, 광희는 "재석이 형도 마찬가지다. 지인들이 형이랑 통화를 시작하면 40분은 기본이라고 하시는데 저랑은 4분을 못 넘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유재석은 "(이) 병헌이 형은 너 때문에 힘들었다고 한다"면서 임시완이 인사치레인지 모르고 이병헌 집에 방문한 일화를 언급했다. 이에 임시완은 "언제 한 번 같이 밥 먹자고 하셨으니까 날짜를 잡았다. 그럼 가야 하는 거다. 얼마 전에 이병헌 선배님한테 연락을 드렸다. 전화 받자마자 '우리 집에 올래?'라고 하시더라"라고 웃었다.
또한 광희는 "제가 (임) 시완이한테 전화해서 가르치려는 습관이 있다. 얘는 그걸 잘 받아주는 편이다. 지난 겨울에 시완이한테 '외국 나갈 준비해. 글로벌하게 나가려면 영어 공부해'라고 했다. 근데 '오징어 게임2'에 합류한다고 하더라. 그것도 모르고 잔소리했다"고 창피해했다. 이에 임시완은 "출연 소식에 대한 엠바고가 있었다"고 했고, 광희는 엠바고를 알아듣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임시완은 개봉을 앞둔 '1947 보스톤'을 홍보하기도. 그는 "4년 전에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직전까지 찍었다. 개봉이 밀렸는데 배우로서 마음이 헛헛하더라. 찍는 과정만 있고, 결과가 어떻든 관객과 소통하면서 성장해 나가는 발판이 있어야 하는데 찍고만 있으니까"라고 토로했다.
또한 영화를 찍으면서 마라톤에 빠졌다고. 그는 "한 번 뛰면 10km를 뛴다. 션 형님은 8.15 때마다 81.5km 뛰시고, 100km도 넘게 뛰신다. 촬영이 바쁘지 않으면 일주일에 한 번은 뛴다. 성취감도 있고, 마라톤 크루 형님들이 사회적으로 좋은 영향을 끼치는 분들이니까 그 속에 속해있다는 소속감도 있다. 이영표 형님, 조원희 형님, 이시영 누나, 윤세아 누나, 박보검 등이 속해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임시완은 제국의 아이들 데뷔 당시를 회상하며 "광희가 없었으면 제국의 아이들이 초반에 지속되지 않았을 것 같다"고 했고, 광희는 "우리 회사도 대단하다. 아이돌이 성형 이야기를 하고 오면 혼내거나 입조심을 시킬 텐데 잘했다고 하셨다. 열린 마인드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시완에 대해서는 "든든하다. 제가 질투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누가 시완이 잘 됐다고 하면 면이 선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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