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8일(한국시간) 2023~2024시즌 잉글리시(EPL) 득점왕 구도를 예상하며, 현재 EPL에서 골을 터트린 모든(44명) 선수를 평가했다.
매체는 "모두가 탐내는 EPL 골든부츠를 위해 올 시즌도 슈퍼스타들의 경쟁이 시작됐다. 잉글랜드 최고 권위의 왕관은 누가 차지할까?"라고 전했다.
현재 리그 5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득점 1위는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다. 지난 시즌 리그 36골로 득점왕에 오른 홀란드는 올 시즌도 7골을 터트리며 2위권에 3골 차 앞선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홀란드에 이어 에반 퍼거슨(브라이튼)과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 오드손 에두아르(크리스탈 팰리스)가 4골로 공동 2위에 올라있다.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과 황희찬이 공동 5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건 고무적이다. 득점 상위권 10명 중 두 자리에 SON과 HWANG이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다. 둘은 타이워 아워니이(노팅엄), 제로드 보웬(웨스트햄), 칼럼 윌슨(뉴캐슬), 솔리 마치(브라이튼)와 3골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 중인 손흥민은 지난 4라운드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한 경기에 3골을 몰아넣었다. 황희찬은 지난 2, 4, 5라운드에서 골을 넣었다. 총 슈팅수는 7회에 불과한데 이 중 3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놀라운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해리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 손흥민의 득점이 더욱 터져줘야 한다는 설명이다. 매체는 "손흥민의 득점력은 토트넘에게 매우 중요하다.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기 때문에 득점에 대한 책임감을 더욱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황희찬에 대해선 "지난해 1월 1400만 파운드(약 229억원)의 이적료로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이적하며 EPL에 입성했다"며 "그는 공격수로서 다재다능함, 끈기, 스피드, 기동성을 갖췄다. 하지만 (지난 시즌까지) 골문에서 좋은 결과를 내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평했다.
리그 1골 3도움을 기록 중인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에 대해선 "지난 시즌 브라이튼 이적 후 EPL 최고의 윙어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며 "최고의 드리블과 볼 컨트롤, 기술력은 갖춘 그는 지난 시즌 총 33경기에 출전해 7골 6도움을 올렸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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