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할 포수' 정보근, 롯데 8월 월간 MVP 당당히 등극... 윌커슨·김원중·전준우·이정훈 수훈선수 선정

정보근. /사진=롯데 자이언츠

8월 한 달 동안 모두를 놀라게 한 방망이 실력을 보여준 정보근(24·롯데 자이언츠)이 8월 팀 내 월간 MVP에 올랐다.

롯데 자이언츠는 19일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 앞서 8월 한 달간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정해 시상을 진행했다.

먼저 다솜홈서비스 월간 MVP를 수상한 선수는 정보근이었다. 정보근은 8월 한 달 동안 18경기에 출전, 타율 0.439(41타수 18안타)를 기록했다. 또, 11경기를 선발 포수로 출전하면서도 OPS 1.179를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활약을 펼쳤다. 지난달 2일 사직 NC전에서는 올해 KBO 리그 최고의 투수 에릭 페디에게 홈런포를 터트렸다.

롯데글로벌로지스 투수 수훈은 애런 윌커슨과 김원중이 선정됐다. 윌커슨은 6경기에 등판해 5경기를 퀄리티스타트로 투구하며 37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43으로 활약했다. 마무리 김원중은 같은 기간 13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98과 시즌 월간 최다인 7세이브를 수확했다. 특히 16일에는 구단 최초로 개인 통산 100세이브 기록을 세웠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야수 수훈은 전준우, 이정훈이 수상했다. 8월 전준우는 22경기에 나와 25안타 4홈런 14타점을 기록하며 타율 0.362를 올렸다. 이정훈은 23경기에 출전해 나란히 25안타를 생산하며 4할 타자(0.403)로서 한 달간 활약했다.

한편 부상으로 인해 2군으로 내려간 정보근과 이날 선발이었던 윌커슨을 대신해 박세웅이 수상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