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꼭 中 꺾고 금메달" 페이커 이상혁, 뜨거운 환호 속 '결전지' 항저우 입성

이원희 기자  |  2023.09.22 21:50
항저우에 입성한 페이커(가운데). /사진=뉴시스 제공
인터뷰하는 페이커. /사진=뉴시스 제공
e스포츠 간판스타 페이커(본명 이상혁)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리그오브레전드(LoL) 종목 금메달을 따겠다고 약속했다.

LoL 한국 대표팀 주장 이상혁이 22일 '결전지' 중국 항저우에 입성했다. e스포츠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 종목으로 채택됐다가, 이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들어갔다.

한국은 e스포츠 종목 LoL과 FC온라인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LoL의 경우 중국과 우승 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도 한국 대표팀은 페이커를 앞세워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당시 중국에 패했다.

그때만 해도 시범 종목이었기 때문에 메달 집계에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자존심 싸움에서 패했기에 아쉬움도 있었다.

페이커는 이를 악물었다. 이날 뉴시스에 따르면 페이커는 "이번에는 많은 팀원과 힘을 합쳐서 (중국을) 꼭 이길 수 있게 준비하겠다"며 "이번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e스포츠는 이번 대회 최고 인기 종목으로 꼽힌다. 이날도 페이커는 많은 팬들의 환호 속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팀 중국 팬들마저도 '슈퍼스타' 페이커를 보기 위해 공항을 찾았다.

페이커. /사진=뉴시스 제공
페이커를 기다리는 팬들. /사진=뉴시스 제공
해외 언론까지 페이커를 주목하는 상황이다. 로이터, AFP 등 유명 통신사들은 이번 아시안게임 주목할 선수로 페이커를 지목했다. 로이터는 "페이커는 e스포츠의 마이클 조던"이라고 설명했다. AFP도 "페이커는 전설적인 존재"라고 극찬했다.

페이커는 "아직 많은 분들이 e스포츠가 정식 종목인지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이번 기회로 좋은 성적을 거둬서 많은 분들께 좋은 이미지를 남긴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정균 LoL 감독도 "무조건 목표는 금메달이다. 머릿속에 금메달 밖에 없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한편 LoL 종목 경기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다.

페이커.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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