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BTS는 BTS를 사랑한다"

日 메자마시 출연..야후재팬, 트위터 트렌드 '장악'

문완식 기자  |  2023.09.27 07:17
방탄소년단(BTS) 뷔가 팀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나타내며 전 세계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뷔는 일본 후지TV 인기 프로그램 '메자마시 TV'에 출연해 귀엽고 솔직한 인터뷰로 일본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방송에는 일본의 인기 스타 메구로 렌도 함께 출연했다.

뷔와 메구로 렌은 보이 그룹 멤버이면서 연기자로도 활동하고 있다는 것 외에, 그룹 내에서 나이가 아래서 두 번째이며 반려견이 포메라니안이라는 공통점으로 갖고 있어 방송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멤버들끼리 대화를 많이 하냐는 질문에 뷔는 "단톡방에서 많은 얘기를 하고 있으며 웃긴 것을 찍어서 보내주기도 한다"고 말해 멤버들끼리 끈끈한 우정을 엿볼 수 있었다.

이어 초동 판매량 200만 장 이상을 기록했다는 설명과 함께 뷔의 뮤직비디오가 방송됐다. 뷔는 솔로 앨범에 대해서는 "내가 이 곡을 들었을 때 어떤 감정을 느꼈고, 이 감정을 팬들이나 듣는 사람들 입장에서 느낄 수 있게 굉장히 많이 연구하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메구로 렌은 "태태의 목소리는 낮은 음부터 높은 음까지 정말 안정적이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뷔는 "변하지 않는 것은 BTS는 BTS를 사랑한다는 것이다. 지금도 BTS 멤버로 퍼포먼스를 하는 것이 좋으며, 저는 아직도 우리의 음악을 너무 사랑한다"며 그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에서 뷔의 반려견 연탄이 솔로 앨범 재킷을 장식할 만큼 뷔에게는 특별한 존재라고 소개됐다. 메구로 렌이 간식을 많이 주냐고 묻자 뷔는 "매일 매일 진다 귀여우니까"라며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함께 하고 싶은 포즈가 있는데 동맥 피스라는 걸 같이 하고 싶다 함께 해줄 수 있냐"고 부탁하자 뷔는 "이걸 왜 하지"라며 의아스러워하면서도 '동맥 피스'포즈를 취해 이에 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이 끝난 후 야후재팬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동맥 피스'가 차지했으며 급상승 실검에는 '메자마시태태'가 올라왔다.
트위터 강국인 일본의 트위터 트렌드에도 1위에서 5위까지 뷔와 관련된 검색어 '동맥 피스' '메자마시테레비' '태태메메' '메메와태태' '태태상'이 나란히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해 일본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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