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는 김수미, 서효림, 정준하가 출연해 MC들과의 역대급 케미를 뽐냈다. 이날 김수미는 '짠당포'를 위해 새벽부터 직접 만든 반찬을 담보물로 공개했다. 출연진들은 갈비찜, 보리굴비 등 명절 분위기 물씬 나는 한상차림에 감탄하며 김수미에게 주변 사람들에게 음식을 선물하는 이유를 묻자 "우리 엄마가 그랬다. 이렇게 맛있게 먹는 걸 보면 행복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수미는 과거 일본에서 한식당을 열었을 때 탁재훈이 오픈 날 직접 친구들을 여러 명 데려와 모든 메뉴를 시켰다는 미담을 언급했다. 하지만 김수미는 '최애 아들 뽑기'에서 탁재훈이 아닌 정준하를 1위로 뽑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모습을 본 김수미의 며느리 서효림은 "1위 아들 자리가 시기별로 로테이션 된다. 정준하가 안 웃기는 순간 순위가 바뀌는 거다"라며 애정도의 비밀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효림은 술만 먹으면 주변 사람들에게 전화하는 남편의 술버릇을 폭로했다. 이에 대해 김수미는 "서효림이 남편 때문에 속상할 때 연락이 왔었다"며 "나는 잘 생각해 보고 아니다 싶으면 끝내라고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김수미는 이내 아들의 술버릇이 본인을 닮았다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MC들이 이제는 술을 끊었냐고 묻자 "술을 마신 자신을 피하던 손자를 보고, 좋은 할머니가 되어야겠다고 깨달아 단칼에 술을 끊었다"고 답했다.
또한 정준하는 담보물로 직접 담근 전통주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018년 전통주 소믈리에로 발탁된 정준하는, 과거 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중국이나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의 전통주가 사양화됐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느껴 오랜 공부 끝에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준하는 "최근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놀면 뭐하니?' 얘기를 자꾸 하게 돼서 유재석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동생이지만 형 같은 존재라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하기도 했다. 또한 "여기 카메라 감독님들이 다 '놀면 뭐하니?' 카메라 감독님들이더라. 얘기를 전해달라"고 말하자 MC들은 "카메라 감독님이 전해줄 정도로 먼 사이인 거냐?"라며 정준하를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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