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컴퍼니는 최근 추석을 맞아 자사 SNS 채널을 통해 "보기만 해도 든든한 어비스 가(家) 첫 가족사진"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원, 산다라박, 적재, 멜로망스, 선미, 뱀뱀 등 소속 아티스트들이 한복을 차려 입고 한 자리에 모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어비스컴퍼니는 소속 아티스트들이 친필로 적은 추석 인사와 함께 단체 토크쇼 형태의 영상도 공개해 팬들과 소통했다.
하지만 어반자카파 멤버들은 해당 사진과 영상에서 모두 빠져 있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조현아는 직접 어비스컴퍼니 SNS 채널에 댓글을 달고 "와우 우린 없네. 말이라도 해주지"라고 서운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에 팬들도 "어떻게 어반을 빼고 찍지?", "어반 없으면 패밀리가 아니지 않나?", "어반자카파만 쏙 뺀 어비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에 어비스컴퍼니 측은 자사 어반자카파 SNS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어비스컴퍼니 측은 "전 소속 아티스트 조현아 님의 계약 종료로 인해 해당 콘텐츠 내 어반자카파 완전체 출연은 어렵다는 판단으로 권순일 님, 박용인 님 출연 없이 제작하게 됐다"며 "이에 어반자카파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해명했다. 조현아는 최근 어비스컴퍼니를 떠나 데뷔 초부터 함께 해온 매니저와 함께 신생 기획사 앤드류컴퍼니를 설립했다. 하지만 어반자카파 활동에 대해선 어비스컴퍼니와 계약을 유지하고 있다.
어비스컴퍼니의 공식 사과문에도 불구하고 조현아는 재차 불만을 드러냈다. 조현아는 사과문에 적은 댓글을 통해 "사과의 뜻만 전하면 사과를 받아야 하는 건가"라며 "조금은 강압적이다. 압박적이다"고 토로했다. 네티즌들은 조현아의 불만 섞인 발언에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상당수의 팬들은 "완전체가 아니면 순일, 용인은 같이 사진 찍을 가치도 없나", "평소 아티스트 대우 어떻게 했는지 잘 알겠다", "사고친 계정 따로, 사과하는 계정 따로"라며 조현아의 반응에 동조했다. 일부 네티즌은 "다른 멤버가 말했으면 이해하는데, 나간 사람이 왜 그러냐"라며 다른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한편 어반자카파는 2009년 가요계에 데뷔해 '커피를 마시고' '그날에 우리' '똑같은 사랑 똑같은 이별' 'Beautiful Day' '니가 싫어'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